존 윅 4 줄거리 결말 해석 – 직접 보고 느낀 점

영화 기본 정보
감독: 채드 스타헬스키
출연: 키아누 리브스, 견자단, 빌 스카스가드, 이언 맥셰인, 로렌스 피시번
개봉: 2023년 3월 22일
러닝타임: 170분

존 윅 4 포스터
이미지 출처: TMDB

사실 존 윅 시리즈는 1편부터 쭉 챙겨봤는데, 4편이 나온다고 했을 때 솔직히 좀 걱정됐어요. 3편까지도 충분히 완성도 높았는데 굳이 4편까지 만들 필요가 있나 싶었거든요. 그런데 막상 보고 나니까 이런 생각이 완전히 바뀌더라고요.

존 윅 4는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으로, 키아누 리브스가 연기한 존 윅이 최고 회의라는 거대한 조직에 맞서 완전한 자유를 얻기 위해 벌이는 마지막 싸움을 그린 액션 스릴러예요. 170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지루할 틈이 없을 정도로 몰입도가 높았어요.

⚠️ 여기서부터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영화는 존 윅이 최고 회의를 무너뜨릴 방법을 찾아내면서 시작돼요. 그런데 문제는 그라몽 후작이라는 새로운 적이 나타나면서부터예요. 이 캐릭터를 연기한 빌 스카스가드의 연기가 정말 인상적이었는데, 냉정하면서도 계산적인 악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더라고요.

특히 인상 깊었던 건 존 윅의 오랜 친구들마저 적으로 돌려세우는 과정이었어요. 이게 단순히 물리적인 힘의 대결이 아니라 심리적인 압박과 배신의 스토리로 발전하는 게 정말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해요. 견자단이 연기한 케인이라는 캐릭터도 존 윅과의 우정과 의무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이 리얼하게 그려져서 몰입도를 높였어요.

결말에 대한 제 해석

개인적으로 존 윅 4의 결말은 정말 완벽했다고 생각해요. 존 윅이 마침내 자유를 얻지만 그 대가가 너무나 컸다는 점에서 씁쓸함과 카타르시스를 동시에 느꼈거든요. 특히 마지막 결투 장면에서 보여준 존 윅의 선택은 단순한 복수가 아니라 진정한 해방에 대한 이야기였던 것 같아요.

제가 느끼기엔 이 영화의 핵심 메시지는 ‘진정한 자유를 위해서는 무엇을 포기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인 것 같아요. 존 윅은 처음엔 단순히 아내와의 추억 때문에 시작된 복수였지만, 결국 자신을 옭아매는 모든 사슬을 끊기 위한 선택을 하게 되잖아요.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들

액션 시퀀스로는 파리의 개선문 주변에서 벌어지는 추격전이 정말 압도적이었어요. 실제 로케이션을 활용한 촬영이 주는 현장감이 엄청났고, 특히 계단에서 벌어지는 액션은 중력을 이용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였어요.

그리고 오사카 컨티넨탈 호텔에서의 액션도 빼놓을 수 없어요. 일본 전통 건축의 특성을 살린 세트 디자인과 함께 칼을 이용한 액션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액션 영화지만 마치 무용을 보는 것 같은 우아함이 있었다고 할까요.

돈과 권력에 대한 이야기

사실 존 윅 시리즈를 보면서 항상 흥미로웠던 건 이 세계관 속에서의 경제 시스템이에요. 금화로 거래되는 암살자들의 세계, 그리고 그 위에 군림하는 최고 회의라는 조직의 모습을 보면 현실의 금융 권력 구조와 묘하게 닮아있더라고요. 존 윅이 맞서는 건 결국 돈과 권력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시스템이잖아요.

특히 4편에서는 이런 시스템에서 완전히 벗어나기 위해 존 윅이 치러야 하는 대가가 얼마나 큰지를 보여줘요. 어떻게 보면 현실에서도 기존의 시스템에 맞서는 건 이런 각오가 필요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추천 여부

존 윅 시리즈를 좋아했다면 무조건 추천이에요. 액션 영화 팬이라면 더할 나위 없고요. 다만 170분이라는 긴 러닝타임 때문에 집중력이 필요하긴 해요. 그래도 키아누 리브스의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존 윅 연기를 놓치기엔 아까워요.

액션 영화를 별로 안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의외로 추천하고 싶은데, 단순한 액션이 아니라 인간관계와 선택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가 담겨 있거든요. 물론 폭력적인 장면들이 많아서 그런 걸 못 보시는 분들은 피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시리즈의 좋은 마무리라고 생각해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작품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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